2009년 10월 31일
군생활은 말이죠...
군생활은 말이죠
제가 아무리 재밌다, 즐겁다, 새롭다 라고 해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다 라고 생각해요
일이등병때엔 선임들의 갈굼과 적응
상병장때엔 사회로 나가고 싶은 욕구
결과적으로 행복하고 편하다 라고 느낄 수가 없다는 거죠
저 역시 요즘와서 이 선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곧 있으면 일병이 끝나는데
선임들의 갈굼과 사회로 나가고 싶은 욕구가 뒤섞이네요
더군다나...
제가 그렇게 견디기 힘들어하던 사회생활의 연속이 군대로 들어오고 있어요...
선임분들이 절 이제 '여니' 라고 부르기 시작하네요
전화와 컴퓨터가 여유로워지고
소설책을 읽고
무엇보다 상담을 받았어요...
밖의 생활과 크게 다를바가 없어졌다는거죠...
군대에서의 저와
사회생활에서의 저를 나누기가 점점 힘들어진달까요...
군대를 군대로 있고싶어서 들어온것이 아니라
쉬며 놀고 싶어서, 정신정화를 위해서 군대에 들어온 저로썬 사회와의 경계가 옅어지는것이 점점 두려워져요;;
점점 더 조용히 있으려 노력하고
제 성격을 드러내지 않으려 요즘 노력하고 있는데
좀체 새로운, 재밌는 군대생활로 돌아오지 않는달까요;;
결국 아무리 재밌고 새로웠다 하더라도
저 역시 군인이고 사람이였나봐요 ^^;;
하지만 그래도 전
비관적으로 군대를 바라보는게 아니라
재밌고, 새로운 부분과
발전적인 군대로 바라보고 싶달까요 ^^;
적어도 현재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한 한달 뒤부턴 다시금
"얘들아 군대는 재밌다니깐?? 힘든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는 부분이 더 많은곳이야~"
라고 말할 수 있게 마인드 컨트롤을 노력해야 겠어요 ^^;;
뭐 무거운 이야기는 이만하고...
랄까 어제 새벽에 또 상담을 한건 받았네요...
너무 힘들다고..이렇겐 군생활 못하겠다고...
설득하느라 죽는줄 알았어요;;;
그래도 밖에서 카운슬러 일을 해본 경험이 있는게 다행이라
오늘 그아이 웃는얼굴을 보았네요~
아직 해결된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맙다고...
이 뿌듯함~~
랄까 그래도 카운슬러 자격증이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상담을 한건 두건
밖에서 일해본것도 생각해보면
제가 잘못 설득하는 걸지도;;;
얼른 공부해서 자격증 따버려야겠어요...그래야 이 죄책감이 안들지...
수능이 이제 보름이 채 안남았어요~
이미 대학에 합격하신 분들도 계시고
대기자분, 수험생 분도 계신데
모두들 화이팅이고 앞날에 축복이 넘치길 빌게요~~ ^^
특히 수험쳐서 대학가셔야 하는 분들...
꼭 결과가 잘 나올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화이팅!!!!
참고로 전 제가 수능칠 당시에 이미 8월달에 대학생이 된 터라 수능원서도 안넣고....(후다닥)
# by | 2009/10/31 14:41 | 일상에서주절거림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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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엔 만날 수 있기를...
제가 원래 천주교라 불교도 같이 신청하니까 박쥐같은 놈이라고 욕먹었지만 ㅡ,.ㅡ
가서야 한번 전화했었는데 전해들으셨는지 모르겠군요.
언제 한번 맘먹고 갈 수는 있지만...ㅎㅎ
전화는 제 후임이 받았어요~ 제 근무 바로 전번근무였는데...ㅎㅎ
담번에 평일 낮에 한번 전화주시면 아마 제가 받을 수 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