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2 15:42

[2013년 4분기] 완결작품 리뷰 01. 경계의 저편 완결작품 감상


 
 ■ 총 화수 : 12화

 ■ 출연성우 : 타네다 리사, 치하라 미노리, KENN, 스즈키 타츠히사, 야마오카 유리, 신도 나오미, 와타나베 아케노, 토요타 모에, 마츠카제 마사야, 카와스미 아야코, 콘노 히로미, 야하기 사유리 등

 ■ 소개 페이지


1. 스토리  ★★★☆
  ① 스타팅 및 초반 몰입도 ★★★★
  ② 구성 및 전개  ★★★★
  ③ 마무리  ★★★

  꽤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보여주었다. 뻔하디 뻔한 '보이 밋 걸'의 형태를 취하긴 했으나, 후에 이 '만남' 부터가 떡밥이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 나쁘지 않은 시작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었다.
  그러나 그 이상의 것은 없었다. 9~10화에서 크나큰 떡밥 회수를 보여주며 감독이 방영 전에 말했던 '한 주 한 주 챙겨보다면 어느새 1화부터 다시 챙겨보고 싶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완수했으나, 그 큰 떡밥회수 부분에서마저도 무언가 빠진 것 같다는 찜찜함을 남겼다.
  특히 '우츠로나카게'와의 싸움에서 '유이' 내용은 명확하게 해결하지 못했고, '사쿠라'와의 싸움은 너무 억지스럽게 끝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경계의 저편'과의 싸움에서는 더욱 억지스러움을 볼 수 있었는데, 강렬한 무언가만을 남기고 곁가지는 전부 가볍게 처리하며, '원작 브레이커', '용두사미'의 대명사인 각본가 '하나다 쥬키'의 잘못된 판단이라 볼 수 있겠다.


 2. 화면  ★★★★★
  ① 작화  ★★★★★
  ② 동화 및 화면구성  ★★★★★+α
  ③ 배경  ★★★★☆

  '쿄토 애니메이션 (이하 쿄애니)'라는 한 마디로 모든 것이 정리된다.
  작화는 수준급이며, 동화는 모든 TVA 제작사를 통틀어 절대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무너진다는 말도 있었으나 지금은 동화의 화려함에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이다.
  작화가 아주 조금 불안하긴 하나, 이는 '쿄애니'라는 이름을 기준으로 삼은 것 뿐이며, 타 TVA 제작사의 작품과는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다. 특히 여자 캐릭터들의 작붕은 아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며, 동화와 어우러지며 최고의 화면을 보여주었다.
  TVA 제작사 중 배경이 넘사벽인 회사가 있는 까닭에 (P.A.Works) 조금 비교가 되어보기이는 하나 결코 부족함 없는 훌륭한 배경까지도 보여주었다.


 3. 음악  ★★★★☆
  ① 오프닝, 엔딩  ★★★★☆
  ② 배경음악  ★★★★☆

  오프닝은 주연 히로인이 불렀으며, 가사까지도 무척 잘 어우러졌다. 엔딩 역시 외부가수이기는 하나 나쁘지 않은 어우러짐이었으나 엔딩 애니메이션이 대부분 고정 화면으로 나온 까닭에 조금 아쉬움이 든 것은 사실이다.
  배경음악은 크게 신경 쓴 것으로 보이며 밝은 분위기와 무거운 분위기의 조율을 무척 훌륭하게 해주었다.


 4. 성우  ★★★★☆
  ① 캐스팅  ★★★★☆
  ② 연기 및 싱크로  ★★★★☆

  '쿄애니'는 주연 2~3명을 제외하고는 자신들의 작품에서 검증된 성우만을 기용한다. 하지만 주연 2~3명은 신인, 혹은 중고신인을 뽑는 것이 보통인데, 이 캐스팅이 절묘할정도로 훌륭하며, 대체로 '쿄애니'에서 데뷔, 혹은 이름을 더욱 알리기 시작한 성우들은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일상> 같은 예외의 작품도 물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쿄애니'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타네다 리사 (미라이 役)'가 참으로 굉장했다. 이번 작품이 '타네다 리사'로 시작해서 '타네다 리사'로 끝이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메이저 데뷔 1년차라는 게 믿을 수 없는 실력인데, 1년 간 수많은 작품에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에서 또 새로운 연기를 보여주면서 더욱 성장가능성을 내비쳤다. 슬픔, 기쁨의 갭 표현은 물론이거니와 감정의 미묘한 강약조절까지도 완벽하다고 볼 수 있었다. 스토리가 영 미묘했던 작품이 이렇게 보기 좋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 '타네다 리사'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 명이 조금 미묘하다. 주인공을 연기한 'KENN (아키히토 役)' 역시 '쿄애니'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역시 연기력 논란이 사라지지 않을 듯 한 인물이다. 딱히 슬픔이나 기쁨 연기 등, 고난이도 연기를 못 하는 것은 아닌데, 캐릭터, 즉 '장면'과의 조화가 영 어색했다. 슬퍼해야 할 곳에서 덜 슬퍼하고, 외쳐야 할 곳에서 침착하는 등, 캐릭터 분석이 많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치하라 미노리 (미오미츠키 役)' 역시 베테랑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주 조금 아쉬운 건, '쿄애니' 작품의 히로인들이 비슷하게 생긴 것이 사실이지만 과거 <K-on>의 '미오'와 캐릭터가 크게 겹치고 말아 초반에 목소리의 갭이 영 어색했었다. (더욱이 '치하라 미노리'는 과거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나가토'를 연기한 적이 있어서, '얼굴은 미오, 목소리는 나가토'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역시 베테랑답게 후반부로 갈 수록 캐릭터를 꽉 잡아서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스즈키 타츠히사 (히로오미 役)'는 더 큰 걱정이었다. 바로 직전 분기의 동 회사 작품인 <Free>에 주연으로 나왔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혀 다른 캐릭터를 전혀 다른 목소리로 연기하며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와타나베 아케노 (시즈쿠 役)'가 있다. '스즈키 타츠히사'와 함께 <Free>에서 주연으로 나왔었는데 <Free>에서의 연기가 그런 연기는 그녀의 처음이라 할 만큼 워낙 이례적인 연기였던지라, 이번 작품과는 꽤 큰 차이가 나면서, 역시 베테랑 면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OVA에서 제작진들이 성우장난을...)
  '카와스미 아야코 (이즈미 役)', '마츠카제 마사야 (미로쿠 役)' 역시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여주었고 '신도 나오미 (아야카 役)' 역시 주특기인 사투리로 캐릭터가 확실히 잡혔다. <타마코 마켓>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야마오카 유리 (아이 役)'는 올해 들어 많은 작품에 캐스팅되며 맹활약중인데, 이번 작품에서 귀여움은 정의라는 듯, 엄청난 귀여움을 발산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짧게나마 등장한 '야하기 사유리 (유이 役)'역시 베테랑이었으며 '콘노 히로미 (야요이 役)'는 <럭키 스타>로 전설이 된 이후, 그냥 전설이다. (.....)

  단, 성우 유닛 'StylipS'의 신 멤버이자, 이번 작품이 메이저 데뷔인 '토요타 모에 (사쿠라 役)'의 연기가 가히 충격이었다. 지금까지는 이름 없는 '학생A' 등의 캐릭터를 맡다가, 이름 있는 캐릭터로는 이번 작품이 데뷔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다만 주변 성우들이 워낙 베테랑인데다가, 신인인 '타네다 리사' 마저도 베테랑급의 연기를 선보였던지라 그 갭이 너무 확연히 나고 말았다.



 ※ 명장면 or 라스트 씬

안경은 최고입니다

실은 명장면이라고 할 게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가장 마지막 장면을..
 
 
 
총평  ★★★★☆

  스토리의 부제가 굉장히 아쉬운 작품이에요
  화면과 음악, 성우 무엇 하나 크게 부족한 것 없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쿄애니'의 작품은 스토리가 영 아쉽다는 얘기가 많은데요
  이제 어지간히 하고 각본가 '하나다 쥬키'랑 결별 좀 하지....

  결말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2기가 나오지 않으면 영 미묘해질텐데요
  판매량이 그렇게나 우울했던 <타마코 마켓> 마저도 극장판을 한다고 하니, 이 작품이야 2기는 거의 확정이나 다름 없을 지도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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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여니☆ (yeonistar.wo.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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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별호시스타 2013/12/22 15:43 # 답글

    이 애니로 인해

    안경이 더 좋아짐 ㅋㅋ

    안경 모에
  • 여니FaM 2013/12/22 15:52 #

    저도 딱히 안경은 관심 없었는데, 미래를 보고 안경은 진리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쿨럭..)
  • G-32호 2013/12/22 15:57 # 답글

    퍼엉 후두둑이라는 느낌이 강한 마무리였죠

    2기를 노리는건가..
  • 여니FaM 2013/12/23 00:50 #

    너무 장사가 잘 되었나봐요 ㅜㅜ
  • Neris 2013/12/22 16:30 # 삭제 답글

    1화에서 12화까지 딱.. 타네다 리사 때문에 봐왔어요 13년에 최고에 신인이라는건 분명하죠 신세계에서부터 좋은연기만하네요
  • 여니FaM 2013/12/23 00:51 #

    저도 타네쨩 때문에 거의 혼수상태로 작업을...
    황홀하죠~ ^^;;
    신인이라는 게 정말 믿겨지지 않아요;;
    게다가 저게 평소 목소리랑은 완전 딴판이라는 것도;;
  • しズく 2013/12/22 21:57 # 답글

    안경에 살고 안경에 죽는 경계의 저편!!
    (응?)
  • 여니FaM 2013/12/23 00:51 #

    안경 벗으면 미래의 전투력이 팍 떨어진다는 것도 묘미죠 ^^;;;
  • Otiel 2013/12/22 23:15 # 답글

    안경은 최고입니다.
  • 여니FaM 2013/12/23 00:52 #

    최고죠!!
    아키히토만큼의 마음가짐은 되기 힘들지만요.. ^^;;
  • 루나루아 2013/12/23 09:09 # 답글

    쥬키 이인간은 꼭 보면 2기, 혹은 후속작을 만들고 남겠다 싶을 정도로 떡밥회수를 못해요... 아니 안하는 건가...
    자기가 뿌린걸 기억못하는건 아닐테고, 아이덴티티인듯...
  • 여니FaM 2013/12/24 14:28 #

    원작을 깨부수고 자기 입맛대로 진행시키는 게 하나다의 버릇이죠...
    좋은 작품까지도 용두사미로 만들어버리는 그 버릇 고쳤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ㅜㅜ
  • 레버 2013/12/27 13:04 # 삭제 답글

    진심 안경이 이렇게 좋아질줄은 몰랐습니다...헠...ㅋㅋㅋ
  • 여니FaM 2013/12/28 01:45 #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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